박선기 작가,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서 개인전

  • 2020-11-16

보도기관    영남일보 보도일자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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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기 작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이 박선기 작가 초대전을 갖는다.

'SPACE'를 주제로 27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박물관 로비와 5개 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선 숯을 투명나일론 실에 매단 설치 컬렉션과 거울 상자를 쌓았거나 나열한 방, 작은 공들이 끊임없이 반복되며 꼭짓점을 향해 빨려 들어가는 방 등 설치 6점과 조각 2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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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기 'aggregation'

박 작가는 감정을 배제한 기하학적 형태의 거울 반사체 등을 이용해 빛과 공간에 대한 지각과 인식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실제와 가상의 세계를 해체하는 작업을 한다. 관람객은 작품 속으로 걸어 들어가 작품 일부를 구성하는 요소가 되고, 빛의 개입과 간섭으로 만들어진 '공간 속 또 다른 공간'을 경험하게 된다.

박선기는 중앙대 조소학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국립대학을 거쳤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2019), 프랑스 파리(2018), 이탈리아 밀라노(2015) 등 국내외에서 180여 차례 전시를 가졌다.

최태만 미술평론가는 "박선기의 작품은 감정이나 논리가 아닌 신체로 경험하는 순수지각의 세계로 진입하는 '문지방'이다. 관람객은 그 경계를 넘어 들어갈 때 작품의 구성요소로 수렴된다"면서 작품의 일부가 되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053)320-1857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